미포-송정역에 이르는 구간은 바다와 철로가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 덕분에 동해남부선 폐선 후 한동안 '인생사진 촬영지'
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다. 다시 태어난 '그린레일웨이'은 또 어떤 매력을 품고 있을까.
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해변열차 운행을 들 수 있다. 해변열차는 미포-송정 구간을 시속 15km의 속도로 천천히 운행하는
관광열차다. 전면이 통유리창으로 돼 있어 편안히 앉아 풍경을 즐기기에 그만이다. 해변열차 위, 지상 7-10미터 공중으로
는 4인용 스카이캡슐이 미포-청사포 구간을 오간다.